[지역소식] 노원센터 사무국장 '김연선' 입니다^^

노원센터 1 Comment

0101-20

사진. 김연선 노원센터 사무국장

 

[지역소식]

노원센터 신임 사무국장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새롭게 인사드리는 일촌공동체 노원센터 사무국장 김연선입니다. 갑오년의 2014년이 지나 을미년의 2015년이 밝았습니다. 수많은 이야기와 사연이 많았던 한 해가 흐르고 태양이 떠오르듯 새해의 하루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일촌공동체에서 일하게 된지도 벌써 몇 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처음 일촌공동체의 업무를 넘겨받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하면서 여러 어려움과 실수들이 있었습니다.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 수 있는 일들에 소박한 바람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막상 일촌 일을 시작해 보니 생각과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상황들에 애가 타고 많이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걸음을 돌아보니 일촌에서 제가 배운 것은 나눔의 행복과 이웃이 느끼는 행복에 제 스스로가 더 행복해하는 따스한 사랑이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몸소 체험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되고 더 넓은 곳을 바라보게 됨을 배웠습니다.

또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고, 작은 사랑의 손길로 무너져 내린 가슴을 다시금 힘차게 뛰게 할 수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당신과 내가 아닌, 우리가 되었을 때에 우리는 함께 살아 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김장을 마치고, 배분을 받으러 오신 어머님 한 분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선생님, 저는 일촌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삶에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몸이 건강하지 못하다 보니 봉사를 하고 싶어도 참 힘들어요. 하지만 이번에 받는 수술만 마치면 내년부터는 제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저처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섬기며 살려합니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해주신 어머님은 무릎도 팔도 관절과 근육이 좋지 못해 수술을 앞두고 계셨는데요. 어머님께서 해 주신 그 말씀이 가슴깊이 박혀 자주 생각이 나고는 합니다. 도움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받은 고마움과 행복을 다른 이웃과 나누고 싶어 하는 어머님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저희 앞에 있죠. 늘 그 행복을 잡으려 손을 뻗다가도 놓치면 어떡하나, 잡아도 진정한 행복이 아니면 어떡하나 불안해하며 갈팡질팡 하는 새에 기회도 행복도 날아가 버릴 때가 많음을 되뇌어봅니다.

맞이하는 을미년 해에는 일촌공동체 안에서 더욱 가슴 따뜻한 일들이 많아지길 기원해봅니다. 안부를 묻는 따뜻한 문자 한통, 이웃에게 건네는 인사 한마디, 한걸음 양보하는 자세, 작지만 소소한 일들로 행복한 일들이 넘쳐나는 우리 일촌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웃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 누리세요!

 

 0101-21

 

 

 

“[지역소식] 노원센터 사무국장 '김연선' 입니다^^” 에 하나의 답글

  1. 정석구말하길

    환영합니다. 오셔서 몇달 되지 않는 기간 중에도 여러 경험을 하셨나 봅니다. 좋은 경험들 앞으로도 자주 전해주세요. “작은 사랑의 손길로 무너져 내린 가슴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수 있다는 깨달음 ” 저도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