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대지의 온기를 사고팔 수 있는가?

대기의 신선함과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것들을 팔 수 있단 말인가?

우리에게 이 대지의 모든 것이 신성한 것이다.

빛나는 솔잎..

숲속의 안개..

모래 기슭..

노래하는 모든 풀벌레들..

이 모두가 우리의 기억과 경험 속에선 신성한 것들이다.

나뭇속에 흐르는 수액은 우리의 기억을 실어나른다.

우리는 죽어서도 이 아름다운 대지를 결코 잊지 못한다.

그것은 이 대지가 우리 어머니의 품 속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지의 한 부분이고 대지는 우리의 한 부분이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의 자매이고 사슴, 말, 독수리는 우리들의 형제이다.

바위와 풀과 나무들 조랑말과 인간의 체온들

이 모두는 한 가족이다...........................

- 시애틀 추장의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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